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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천기지창 부지반환 촉구 시민운동 본격화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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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반환 시민운동 추진위원회는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반환 시민운동 추진위원회는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한다.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반환 시민운동 추진위원회’는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부지 반환을 촉구했다.

범천기지창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965-3번지 일원 20만㎡ 규모의 코레일 부지 시설물 등을 강서구 송정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전 후 부산 시내 한복판에 남겨지는 대규모 부지를 미래성장 혁신공간으로 재개발하겠다는 게 시와 코레일의 복안이었다. 총사업비는 1조 6429억 원이며 이 가운데 용지 매입비만 1조 2642억 원에 달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부터 민간사업자를 통해 부지를 개발하고, 이전 비용까지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 탓에 공모는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5월까지 진행한 공모는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유찰됐다.

시민운동 추진위원회는 “이제는 막연한 기다림을 끝내고 범천기지창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줘야할 때”라며 “단순한 철도시설 이전 부지를 넘어 교육·문화·공원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공공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 김재곤 상임위원장은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이전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천기지창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온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3)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시민운동 추진위원회 발족은 부지 반환과 공공성 중심 활용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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