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영도구 물양장에 있던 바지선이 침수되면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8일 부산 영도구 물양장에 있던 바지선이 침수되면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구 물양장에 있던 바지선 침수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149t급 준설 작업용 바지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이 좌측으로 약 45도 기울어진 채 침수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바지선은 제어실 일부를 제외하고 선체 대부분이 침몰한 상태다. 사고 당시 선박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변 해상에서는 가로 5m, 세로 5m 규모 검은색 기름띠 3곳도 발견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과 민간 방제 세력을 투입해 유출된 기름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사고 선박 주변은 기름 부착재로 차단하고 선박의 연료 통풍구를 막아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긴급 방제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된 오염물질의 종류와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