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선발대회 본선에 오른 아기와 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일보DB
헬시 베이비 선발대회 본선 심사 장면. 부산일보DB
“아이가 부울경의 미래, 건강하고 귀여운 아이 마음껏 자랑하세요.”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가족행복 건강아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제2회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아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최되는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은 이전의 우량아 선발대회와는 선정기준이 완전히 달라 지난해 첫해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량아 선발대회가 지금으로 보자면 비만에 가까운 아이를 뽑았다면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평가기준을 도입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건강검진 결과표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아이의 성장 뿐만아니라 발달상태, 수유 형태, 모아 애착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랑아 선발대회를 현대의학 기준으로 재해석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헬시, 큐티 선발대회
헬시 베이비 선발대회는 건강한 아이를 뽑는 대회라고 보면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와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표를 기본으로 해서 현장심사에서 아이의 성장 발달이 균형있게 이루어졌는지를 전문가들이 꼼꼼이 체크하게 된다.
헬시 베이비 부문에는 부울경 출생아 중 성장과 발달이 균형있게 이루어지고 부모와 애착 형성이 좋은 생후 9~18개월 아이가 대상이다. 예심에서는 베일리 검사를 통해 인지발달, 언어발달, 운동발달, 사회정서발달, 생활적응능력 등을 평가해 20명을 선발한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현장 본선에서는 머리와 가슴둘레의 균형, 근육과 골격 발달, 출산과 수유형태 등을 꼼꼼히 심사한다.
큐티 베이비 선발대회에서는 생후 19개월~48개월 아기 중에서 잘 웃고, 개성이 넘치고, 부모와의 유대가 좋은 아이를 뽑는다. 사전에 제출된 1분짜리 영상으로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신청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8월10일부터 시작된 참가자자 접수를 통해 헬시 베이비 부문은 총 88명, 큐티 베이비부문은 130명이 지원했다. 부산지역에서 9~18개월 사이 아이를 1만1천여명 정도로 추산한다면 125명 중에 한명이 헬시 베이비 선발대회에 참가한 셈이다.
큐티 베이비 선발대회는 11월 5일 오전 11시, 헬시 베이비 선발대회는 11월 7일 오후 2시에 시민건강박람회(가족행복 건강아이 프로젝트)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가족행복 정책 홍보관
행사장 전면에는 부산시 가족행복 정책홍보관이 마련된다. 부산시의 결혼, 임신, 출산, 육아정책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4개 구군 건강가정·가족센터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한다.
‘우리 가족 맞춤형 육아성향 테스트’ 에서는 키오스크에서 본인의 육아성향(휴일 외출성향, 현실 고민 등)을 터치하면 자신에게 맞는 부산시 육아지원 정책이 영수증 형태로 출력되는 이벤트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즉석퀴즈를 풀면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정책 홍보관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설치된다. 베이비 증명사진관에서는 9~48개월 사이 아기들의 여권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인생네컷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자유롭게 즉석사진을 촬영하고 출력해 볼 수 있다. 임신 출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프라이빗 상담실도 운영된다. 부산은행, 홍법사,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베베핀 콘서트 등 부대행사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행사장 내에 입점한 유모차, 카시트, 유아교재 등의 전시부스에서는 출산 육아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6일 둘째날 재테크 특강의 주제는 ‘우리 아이 첫 주식, 증여 재테크’다. 우리 아이를 위한 자산 형성 재테크 노하우를 SK증권 권명재 차장이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7일에는 행사장 무대에서 ‘100인의 아빠단’ 콜라보레이션 행사가 마련된다. 골든벨 형식으로 아빠들의 육아능력을 평가하는 게임이 진행된다.
7, 8일 이틀동안 베베핀 해피 콘서트 특별 초청공연이 열린다.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5인의 배우가 출연하는데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최초 100억뷰)를 기록한 화제의 공연이다.
‘붕어빵 패밀리 콘테스트’가 8일 행사 마지막 순서다. 부모와 가장 많이 닮은 외모, 표정, 행동 등을 담은 가족사진을 현장투표를 거쳐 시상하는 이벤트다.
구정회(은성의료재단 회장) 헬시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아이들은 지역의 귀한 보물이자 희망입니다. 이번 행사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