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용준 부산경상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종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종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 2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2026 콘텐츠 커넥트 네트워킹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부산경상대학교와 지역 애니메이션·AI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진흥원의 기업지원 기반을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부터 콘텐츠 제작, 취·창업 및 기업 협력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역 애니메이션·AI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 연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지원 △지역 콘텐츠기업과 대학 간 협력 확대 및 취·창업 연계 △교류 및 공동행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콘텐츠기업의 산업 현장 수요와 대학의 교육·인적자원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26 콘텐츠 커넥트 네트워킹 밋업데이’는 ‘AI가 바꾸는 창작의 미래, 사람이 완성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주제로 지역 콘텐츠기업과 창작자,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년 대비 참석 규모가 확대되며 지역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교류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기조강연(김태용 감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1부에서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원더랜드’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기조강연을 통해 AI 시대 콘텐츠 창작의 변화와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어 이상욱 MBC C&I AIXR콘텐츠팀장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경험과 산업 현장의 과제를 소개했으며, 구은민 웹툰작가는 대표작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웹툰 창작자의 성장과 콘텐츠 IP 확장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지역 콘텐츠기업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 △㈜비주얼센터 △소리나 스튜디오 △빨간고양이단㈜ △수플렙스㈜ △OMD아틀리에 △㈜에스피코리아 7개사가 참여한 IP 피칭이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각자의 콘텐츠 IP와 제작역량, 사업화 방향을 소개하고, 공동제작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는 콘텐츠기업과 창작자,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콘텐츠 제작과 IP 활용,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종철 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콘텐츠기업과 대학의 역량을 연결하고, 애니메이션·AI 콘텐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와 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