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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 행사 ‘줄줄이’… ‘해양수도 부산’ 관심 이어간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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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가 열려, 42개 기업·기관이 해양모빌리티와 해양안전 분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원준 기자 lwj@ 지난 26~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가 열려, 42개 기업·기관이 해양모빌리티와 해양안전 분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원준 기자 lwj@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등이 막을 내렸지만, 부산에서는 이번 주에도 해운·조선·해양 관련 국내외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려 글로벌 해양 이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해양디지털 기업 오픈이노베이션(Open-Innovation)’을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수요처와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매칭해 공동 연구개발(R&D)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 방식이다. 행사에는 해운·항만 분야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장 과제를 제안할 수요기관과 기업으로는 부산항만공사(BPA), 인천항만공사(IPA), 화이브오션, 팬스타, 한국마리나협회가 나섰다.

이날 행사에선 수요처와 스타트업 간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 기술 적용 가능성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협업 가능성이 확인된 과제는 향후 기술 고도화와 실증, 공동 사업화 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R&D 기획비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29일에는 BPEX에서 ‘제10회 아태 해양디지털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는 ‘아태 콘퍼런스’는 유럽, 북미와 더불어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3대 해양디지털 국제행사다. 특히 올해는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및 ‘2026 한국해사주간’과 연계해 열리면서 전세계 많은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함께한 10년, 연결된 미래(A Decade Together, A Future Connected)’라는 주제로,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해 덴마크,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각국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글로벌 해양디지털 표준화 동향과 도입 전망 △국제 해양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MCP) 등 글로벌 초연결 인프라 운영 전략 △국가별 해양디지털 기술과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26~27일에는 BPEX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2026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아르세뇨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주요 해운국 장관급 인사,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제 해사 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또 28~29일에는 해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한국 해사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해수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일보와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도 26~28일 BPEX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안전’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자율 운항·무인 모빌리티 기술관 △친환경 모빌리티·탄소중립관 △해양 첨단 안전·인공지능(AI) 재난 대응관 △비즈니스관 등이 운영돼, 참여 기업과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 지원과 기술·제품 설명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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