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헬스케어 위크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벡스코 제공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2026 헬스케어 위크’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부산일보·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헬스케어 위크는 복지·재활, 에이지테크(Age-Tech), 항노화, K-뷰티 산업을 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웰니스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초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국내외 160여개사가 400여 개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50개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활·항노화·뷰티·스마트 헬스케어
올해 헬스케어 위크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와 신기술이 소개된다.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 등 기존의 3개 핵심 전시에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추가했다.
복지·재활 분야는 고령친화제품, 복지용구, 재활의료기기, 물리치료기, 간병·요양, 은퇴·노후 설계, 실버금융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항노화 분야는 바이오 연구, 노화 방지, 모발 관리, 테라피 분야 전시업체가 참가하며, 화장품·뷰티 분야는 피부 관리, 더마 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 등이 소개된다.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는 스마트시티와 의료·돌봄 인프라 및 데이터 실증사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 에이지테크, 운동·피트니스, 수면·스트레스 관리 신기술과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혁신기업 참가한 B2B 상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 스타트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혁신기업들이 론칭한 최신 의료기기와 AI기반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 비전을 전망해 볼 수 있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피티브로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유메드가 삼차신경 자극 기반 웨어러블 전자약 ‘에이크리스’와 세계 최초 자동 방광세척 의료기기 ‘유로린스 라이트’ 를 각각 공개한다. 메가브릿지는 의료정보 국제표준 및 AI 기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의료 마이데이터 구축 기술을 선보이고, 제로웹은 위치 기반 시니어 라이프케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돌봄 플랫폼 ‘케어벨’을 소개한다.
윗치박스는 AI 기반 체형 및 자세분석 센터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시연하며, 에스와이이노테크는 VR 기반 인지재활 및 치매 예방 훈련 프로그램과 장비를 전시한다. 코어무브먼트는 수중 EMS 전기자극 기반 프리미엄 웰니스 스파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몽골·CIS 국가를 중심으로 K-헬스케어 해외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리본코리아는 AI 뇌혈관 분석 솔루션 ‘안리스크’를 공개한다. 타누스케어는 충격흡수 신소재 기반 고관절 보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및 내수 계약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B2B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행사 기간중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이커머스 설명회도 마련된다. 알리바바닷컴이 참여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더마 뷰티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과 해외 판로 개척 방안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세미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영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영국 리버풀대 등과 함께 의료·돌봄 데이터 기반 AI 실증 사례를 공유한다.
■명의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
전시장 내부 세미나장과 벡스코 2층 회의실에서는 학술행사와 시민 대상 특강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부산일보 주관 명의특강이 올해도 사흘간 개최된다. 나르샤병원 이동기 병원장 ‘참으면 나을까? 어깨 통증이 보내는 위험 신호’(3일 오후 3시), BS숨이비인후과 공수근 원장 ‘소리와 균형을 지키는 귀건강-난청,이명, 어지럼증의 최신치료’(3일 오후 4시), 누네빛안과 윤일한 원장 ‘3대 실명 질환 예방과 관리’(4일 오후 2시), 동의의료원 비뇨의학과 조원열 과장 ‘전립선 질환’(4일 오후 3시), 고신대복음병원 산부인과 김은택 교수 ‘폐경기 호르몬 요법’(4일 오후 4시), 명지오션척병원 박도영 병원장 ‘척추관협착증 휴유증 없이 수술하는 법’(5일 오후 2시), 동아심혈다하는내과 김무현 원장 ‘경동맥 초음파의 검사 방법과 해석’(5일 오후 3시) 특강이 열린다.
부산의료원은 시민 참여형 공공의료 체험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건보공단 고령친화연구센터는 ‘찾아가는 이동전시체험관(버스)’을 운영한다. 캡스톤디자인 대회장에서는 경성대학교 RISE사업단 주관으로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헬스케어 아이디어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