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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국조실장 “지역 거점공항 육성 목표 인식…정부·산은 역할 할 것”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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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업무보고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업무보고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에어부산 통합’으로 지역 거점항공사가 소멸될 것이라는 우려(부산일보 8월 26일자 1면 등 보도)와 관련, “정부도 지역 거점공항 육성이 무시할 수 없는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저비용항공사) 본사를 부산에 설립해 지역 거점 기능을 유지하는 데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홍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통합 진에어’가 부산을 거점으로 유지하겠다라는 방침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이 일의 초기 단계부터 관여한 국책은행(산업은행)도 적절한 시점에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산업은행의 행태를 집중 비판했다. 산은이 2020년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해 LCC 3사 통합을 추진하면서 ‘지역 기반 제2의 허브공항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한 뒤 정작 통합이 이뤄진 뒤에는 ‘대한항공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그러면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정책목표는 누가 책임지는 것이냐”며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입장이 다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산은이 현재도 한진칼 지분 10.58%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동의와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산은의 권한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민을 대신해 가진 것인데, 본사·인력·노선 문제에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는 것은 그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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