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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하이퍼엑셀, 삼성증권 출신 재무책임자 영입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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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김준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하이퍼엑셀 제공 하이퍼엑셀 김준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하이퍼엑셀 제공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은 삼성증권 캐피털 마켓츠(Capital Markets)본부 이사 출신 김준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CFO는 2019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사모투자 등 주식 발행 거래를 여러 건 맡았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상장 자문과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증권사 이전에는 아마존에서 신사업 개발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비철금속·광석 분야 해외 사업 개발과 마케팅을 맡았다.

이번 영입에 대해 하이퍼엑셀 측은 “해외 투자 유치와 재무 전략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는 “AI 추론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로 연결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김 CFO는 “기술의 가능성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로 평가받도록 재무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퍼엑셀은 2023년 KAIST 김주영 교수가 세운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질문에 답을 내놓는 추론 과정에 특화한 반도체 LPU(LLM 처리장치)를 만든다. 값비싼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저전력 D램을 써 전력과 비용도 줄였다.

한편, 하이퍼엑셀은 지난 5월 첫 LPU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베르다’ 보드를 공개했다.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100억 원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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