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8% 급등 ‘불기둥’…환율 30원 가까이 급락
1일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사이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치며 단숨에 5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426.24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역대 코스피 상승폭 1위는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코스피가 폭락한 뒤 이튿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가 급등한 바 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급등한 5330.04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듭된 언급에도 별 반응이 없던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팽팽하던 지정학적 긴장감이 일부나마 풀리면서다.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49% 급등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91%와 3.83%씩 뛴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그러나 실제 종전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듯 ‘공식적 협상’이 개시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미군이 철군한다고 해도 세계 에너지 수송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이 재개될지도 불투명하다.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도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에 장을 마감했다.
“부산 금융 중심지 기능 약화시키는 제3 금융 중심지 지정 안 돼”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북 전주의 빠른 금융 중심지 성장세와 이와 관련해 전주를 제3 금융 중심지로 지정하려는 여권의 움직임(부산일보 3월 26일 자 1면 보도)에 대해 부산의 금융 중심지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나눠먹기식 금융 중심지’가 아니라,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키우려 했던 국가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발전시민재단은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의 제3 금융 중심지 지정 추진과 국민연금의 지역 금융 기능 활용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금융 기능을 특정 지역으로 재배치하려는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균형발전이 아닌 또 다른 집중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공적 자산 운용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을 지역 금융 육성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데 대해 “공적 자금의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은 “부산은 2009년 1월 금융 중심지로 지정됐고,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부산 금융 인프라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금융 리스크 분산에 기여해왔다”면서도 “하지만 부산은 금융 공공기관 본사만 이전해 있는 수준에 머물고, 실질적인 기능은 여전히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금융 중심지를 지정하는 것은 나눠먹기식 정책으로,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지정하고 기능을 강화하려 했으면 이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들과 자본이 부산으로 몰려들 수 있도록 글로벌 금융 특구 지정 등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조정희 상임대표는 “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코스닥 분리 추진, 대체거래소 출범 등 일련의 정책이 부산의 금융 위상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며 “ 지역 국회의원들도 목소리를 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국회와 청와대에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제3 금융 중심지 지정 추진 중단 △국민연금의 지역 금융정책 활용 철회 △금융 기능 약화 우려 정책 재검토 △부산 금융 중심지 기능 강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리비·출장’ 등 도덕성 논란, 조기 차단 나서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도덕성과 관련한 악재를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청년들에게 대리비를 나눠준 사실에 대한 긴급 감찰에 나섰고,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여직원 동행 칸쿤 출장’ 의혹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북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지난해 11월 말 청년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대리비 명목으로 총 68만 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며 “지급 이후 부적절할 수 있단 판단에 따라 곧바로 회수를 지시했고, 이튿날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자 비용 지급과 회수 과정 등에 대한 감찰 지시로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양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칸쿤 출장’ 논란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 구청장이 2023년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며 “출장 서류에 여직원이 ‘남성’으로 둔갑돼 있었다”며 부적절한 출장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한국 참여단 11명이 함께한 정당한 공무”라며 “성별 오기는 구청 측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민주당도 정 예비후보 측과 발맞춰 의혹 확산 차단에 나섰다. 민주당 정 대표는 1일 “(김 의원을 상대로) “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 의원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와 함께 멕시코를 찾은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두관 민주당 전 의원 등도 반박에 가세했다. 이 전 장관은 “한국 민주화의 성과를 지구촌과 공유하려는 모든 노력에 재를 뿌리는 현실”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정상적이고 정식적인 국제행사 참여를 남녀 문제로 견강부회해 폄훼하는 것은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글로벌법’ 이상 기류에 “부산 홀대” 맹공하는 야, “도움 안 된다”는 전재수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포퓰리즘 법안으로 지목하면서 지역 반발이 거세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단순히 일반론적 발언이 아니라 이 대통령의 실제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제 손으로 매듭짓겠다”면서도 당·정·청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해 법안 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면담을 갖고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면담 직후 공동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특별법은 이 대통령의 말처럼 후다닥 만들어진 법안이 아니다”라며 “소관 상임위에서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모두 마치고 법사위 상정이 예정됐던 법안의 입법 절차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중단됐다면 이는 대통령의 의회 위에 군림하는 월권적 방해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세 가지를 요구했다. 먼저 국회 입법 절차에 대한 월권적 방해 행위와 “의원입법은 포퓰리즘적”이라는 의회 경시 발언을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특별법 입법 방해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특별법 처리를 당론으로 정하고, 이 대통령은 조건 없이 신속 처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특별법이 정부와 논의를 마친 법이고, 2년간 숙의를 거친 법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성권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TV> ‘뉴스캐라’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초부터 당시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고 지방정부인 부산시가 함께 만든 것”이라며 “형식은 의원 입법을 빌렸지만 내용적으로는 정부 입법에 가깝다. 재정적 지원이 직접적으로는 1원도 없어 포퓰리즘적인 요소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특별법에 대한 실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별법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4년 5월 부산 지역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했지만 이후 2년간 표류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부터 특별법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상임위를 통과한 특별법이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린 데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도 민주당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런 해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정합성’을 언급한 대목도 주목된다. 신속한 행정통합을 추진한 전남·광주와 달리 경남과의 행정통합 추진을 2028년으로 미룬 부산이 지역특별법 관철에 나서는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가 법안 통과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그는 전날 SNS를 통해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두고 국힘이 난리도 아닙니다. 법안 통과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라며 “정치공격을 멈추시고 제게 맡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발의한 법안, 제 손으로 매듭짓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치 공방으로 규정하면서 자신이 직접 여권 조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하지만 전 의원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당·정·청 조율 필요성을 언급한 점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감지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원내 지도부, 청와대와 지금 소통을 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16개 구군 종량제봉투 1년 치 이상 확보”
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해 시민 불안 심리로 인한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해, 매일 16개 구군의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점검을 하는 등 종량제봉투의 원활한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과 대형마트, 지정판매소 등의 종량제봉투 △재고 보유 현황 △판매 상황 △가격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공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 판매소 현장에서는 종량제봉투 구매량 증가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격 이상 징후나 비정상적인 판매 행위 등 우려할 만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10L와 20L 용량의 일반용 종량제봉투는 일부 품절된 곳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구군에서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수급 조절을 통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특히 장바구니 대용으로 낱개 판매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품절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과도하게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는 일반뿐만 아니라 재사용 종량제봉투까지 포함할 경우 “구군별로 최소 1년 이상의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종량제봉투의 수급 안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종량제봉투 수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시는 ‘종량제봉투 충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주제의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 공식 SNS에 게시했다. 또 각 구군 자체 SNS와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형 판매처 등에도 홍보 내용을 게시하도록 조치했다. 부산시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구군과 비상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종량제봉투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현재로선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규격 봉투(일반 비닐봉지)를 사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의 관리체계를 믿고 과도한 구매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국 휘발윳값 1900원 돌파…부산은 1871원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훌쩍 넘어섰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03.5원으로 전날보다 8.6원 올랐다. 같은 시각 자동차용경유(이하 경유) 가격은 8.6원 상승한 1894.8원으로 1900원에 근접했다. 같은 시각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871.0원, 경유 평균가격은 L당 1865.3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8.5원, 8.0원 올랐다. 같은 시각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952.3원으로 전날보다 7.0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6.1원 상승한 1927.9원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서울을 비롯해 경기(1915.4원), 충북(1924.1원), 충남(1911.6원), 세종(1908.4원), 제주(1947.4원) 6곳은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섰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낙관론에 따라 일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46% 하락한 101.38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94% 오른 배럴당 118.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22년 6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전 기대감과 별개로 기름값은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2천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고시 이후 닷새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L당 75.7원, 70.4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글로벌법 저격에 국힘 "부산 홀대 멈춰야"…전재수는 제동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겨냥해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이틀째 총공세에 나섰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법안 통과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국민의힘의 공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직접 부산 글로벌법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법안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본인이 국정과제로 내세운 ‘5극 3특’ 체제의 핵심 축을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이자, 330만 부산 시민의 염원을 ‘후다닥 만든 법’으로 폄훼한 오만의 극치”라며 “이미 통과된 전북, 강원 등 다른 지역 특별법과 같은 수준의 특례를 담고 있는데도, 대전·광주를 언급하며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부산 특별법만 발목을 잡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결코 후다닥 만든 졸속 법안이 아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아픔을 딛고, 22대 국회에서 부산 지역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 발의해 처절하게 매달려온 부산의 숙원”이라며 “이를 ‘도시 이름 넣은 입법’ 정도로 치부하는 대통령의 천박한 인식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전쟁 추경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26조 원 규모의 선심성 현금 살포는 민생이고, 남부권 경제의 생존줄이자 물류·금융 혁신의 토대인 부산 특별법은 재정 부담을 주는 포퓰리즘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과거 부산은 ‘재미없는 도시’라고 하고, 행정적인 준비가 다 끝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을 막았으며, 부산의 자존심 부산대병원을 못 믿어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런을 하더니, 이번에는 여야합의로 통과된 법률안을 공개반대하고 있다”며 “이건 늘 불의에 저항해온 우리 부산이, 야당 국회의원 17명이 있는 부산이 밉다는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전날 SNS에서 “이 법은 발의 전 부산시와 정부가 협의 후 부산 지역 여야 의원 전원이 참여한 사실상 정부 입법”이라며 “이 대통령의 특별법 거부 발언은 부산 시민들의 희망을 꺾은 것”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도 같은 날 SNS에서 “전북도 되고, 강원도 되고, 호남 지원에는 4년간 20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재정특례까지 주면서 왜 부산만 안된다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정부·여당은 더 이상 부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공세가 확대되면서 법안 공동 발의자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동을 걸었다. 전 의원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두고 국힘이 난리도 아닙니다. 법안 통과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라며 “정치공격을 멈추시고 제게 맡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발의한 법안, 제 손으로 매듭짓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의 메시지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치 공방으로 규정하면서 자신이 직접 당·정·청 조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번에 무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인가 만든다고 후다닥 그러고 있길래 제가 얘길 좀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재정 부담이 들지, 정부의 국정 운영과 과연 정합성이 있는 건지(등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부산만 특별법 만들면 대전은 어떻게 할 것이며, 광주는 어떻게 할거냐”고 반문했다.
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6% 가까이 급등…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일 미국과 이란 사이 벌어진 전쟁 조기 종식 기대에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80포인트(5.76%) 오른 5343.26이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4% 급락해 5050대로 밀려났으나 이날 급등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급등한 5330.04로 출발했다. 급등장에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환율은 한때 153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 18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 849억 원, 466억 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49%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91%, 3.83%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측 주요 인사들이 이에 호응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전날 4.23%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4% 급등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반락해 101.38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전날 급등했던 환율이 진정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종전, 협상 등에 대해 엇갈린 목소리를 내왔던 미국과 이란 측이 같은 날 비슷한 결의 신호를 보내자 시장은 전쟁 마무리 국면에 대한 기대를 어느 때보다 크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80포인트(5.02%) 오른 1105.19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7포인트(3.61%) 상승한 1090.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자일기] 결과를 먼저 정하는 성과급…삼성전자 노조의 역설
“협상의 본질은 사라지고 이기심만 남았다.”삼성전자 임금협상이 또다시 멈춰 섰다. 노조가 성과급 명문화를 고집하면서다. 회사가 얼마를 벌든 일정 몫을 먼저 떼어가겠다는 과한 요구다. 성과에 따라 나누는 보상이 아니라 성과와 무관하게 몫을 고정하겠다는 발상이다. 이쯤 되면 협상이라기보다 분배를 선점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미래 투자 여력과 현재 보상의 균형이라는 임금협상의 본질은 사라지고, 현재의 몫을 먼저 확정하려는 이기적인 요구만 남았다.성과급은 결과다. 많이 벌면 많이 가져가고, 덜 벌면 덜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노조 요구는 이 순서를 뒤집는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떼고 상한을 없애며 사업부별 배분 기준까지 공식화하자는 것이다.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보상이 아니라 성과와 무관하게 몫을 먼저 정해두는 구조다.문제는 산업의 성격이다. 반도체는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이다. 수요와 가격, 투자 타이밍에 따라 실적은 크게 출렁이는 구조다. 이런 산업에서 보상 재원을 공식처럼 묶어두면 비용 구조는 크게 경직될 수밖에 없다. 호황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업황이 꺾이는 순간 그 부담은 투자 축소와 경쟁력 저하로 돌아온다. 노조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성과급을 지키겠다며 성과를 만드는 구조를 흔드는 셈이다.시점도 좋지 않다. 인공지능(AI) 메모리 경쟁이 본격화된 국면이다. 경쟁사들이 투자 속도를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비용 구조를 묶어두는 선택은 격차를 키울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산업에서 한 번의 투자 지연은 몇 년의 차이로 이어진다. 단순히 ‘많이 벌었으니 많이 나누자’는 논리에 머물기에는 시장 환경이 지나치게 거칠다.배분 방식 역시 왜곡을 키운다. 노조안은 재원의 40%를 균등 배분하고 60%를 사업부 성과에 연동하되, 적자 사업부에는 낮은 지급률을 적용하는 구조다. 결과는 분명하다. 메모리 중심의 보상 집중이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는 불리해지고 사업부 간 격차는 더 벌어진다. 전사 보상 체계라기보다 특정 사업부의 이해만 관철하려는 이기심이 아닐 수 없다.이는 노조의 ‘자기 모순’이기도 하다. 초기업 노조를 내세우지만 실제 요구는 회사 내부의 균열을 키운다. 직원을 대표하기 보다는 다수가 근무하는 특정 사업부의 힘으로 보상 공식을 굳히려는 모습은 전체를 위한 제도 개선과는 거리가 있다.기회비용도 작지 않다. 임금 인상과 주거·출산 지원 확대 등 전 직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은 협상 중단과 함께 뒤로 밀렸다. 회사가 먼저 내민 직원 보상 카드조차 성과급 명문화에 매달린 노조의 선택 앞에서 사실상 무력화됐다.파업을 둘러싼 움직임 역시 우려를 키운다. 참여 여부를 공개하고 불참 시 불이익을 시사하는 방식은 자율적 참여를 가장한 사실상의 강제다. 정당한 수단일수록 목적과 맥락이 분명해야 한다. 특정 보상 공식을 밀어붙이기 위한 수단으로 읽히는 순간 명분은 약해진다.노조의 요구는 결국 하나로 수렴된다. 미래보다 현재를 먼저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은 투자에서 나온다. 투자 여력을 제약하는 구조 위에서 지속 가능한 보상은 존재하기 어렵다.지금 필요한 것은 고정된 분배 공식이 아니다. 변동성을 감당하면서도 계속 투자하고, 계속 벌 수 있는 구조다. 특정 사업부의 이익이 아니라 회사 전체의 지속 가능성, 지금의 몫이 아니라 미래의 경쟁력을 함께 봐야 한다. 초기업을 말하려면 시야도 그에 걸맞아야 한다.구조를 잃으면 성과급도 없다.
골 결정력·수비조직력 총체적 난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 ‘빨간불’
‘골 결정력 부족·허술한 수비조직력’.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주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실망감을 갖게 했다.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벌인 A매치 2연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서 무려 0-4 완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에게도 0-1로 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 5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이번 A매치 2연전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는 점에서 홍명보호의 전술적 완성도가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 동안 총 2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2개(유효슈팅 1개), 오스트리아에 11개(유효슈팅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무엇보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의 발끝이 무뎌진 게 안타깝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1차례 슈팅에 그쳤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지만 3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특히 오스트리아전에서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직후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17분 설영우(즈베즈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 이번 시즌 소속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5경기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수비력도 낙제점을 받았다. 홍명보호의 스리백전술은 구멍 뚫린 수비 조직력과 허술한 전방 압박으로 오히려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4골을 얻어맞은 홍명보호는 이날도 스리백 전술을 가동하며 오스트리아를 상대했다. 이날 스리백 전술은 역습을 기반으로 최전방의 손흥민을 향한 롱볼 플레이에 집중했지만, 오스트리아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수 부족으로 역습 기회를 사리지 못하는 악순환만 반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전술적으로 굉장히 잘 갖춰져 있는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걸 볼 수 있었던 경기”라면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절대 한 가지 전술(포백)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남은 기간 월드컵 본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체코로 결정됐다. 체코(FIFA 랭킹 43위)는 이날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20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체코와 치르게 됐다.
이란 의회 ‘호르무즈 통행료’ 승인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호르무즈해협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알화 통행료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계획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15분께 환율은 1536.9원까지 치솟아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84포인트(4.26%) 급락한 5052.46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4.94%) 급락한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5월 1일 노동절, 올해부터 쉬는 날
국회가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환율 안정 3법과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등 법안 60여 건을 처리했다.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 강원 특별법 개정안, 전북 특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60여 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핵심 법안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 등 이른바 ‘환율 안정 3법’이다.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와 맞물린 고환율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고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지원이 목적이다. 개인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하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공포되면 이르면 올해 노동절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전 국민이 쉴 수 있게 된다.
벚꽃 개화 예측 왜 이리 빗나가나 했더니…
“여좌천은 만개했는데, 경화역은 아직?” 성황리에 개최된 우리나라 봄철 꽃놀이 대표 축제 ‘진해군항제’의 벚꽃 개화율을 확인하는 관측 나무가 10년 넘도록 한 지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진해 지역 내에서도 벚나무마다 꽃 피는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면서 관측목 자체를 분산·확대해 관리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31일 부산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벚꽃은 지난달 24일 개화를 시작으로 30일 만개했다. 개화는 벚나무 전체의 꽃이 20%를 폈을 때, 만개는 80% 이상을 의미한다. 창원 전 지역의 벚꽃 개화율을 확인하는 관측목은 진해구 여좌동 여좌천 로망스다리 옆 벚나무 3그루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벚나무 36만 그루가 심겨 있는 진해에는 로망스다리만큼 유명한 관광지인 경화역도 있다. 로망스다리만큼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기차와 철도, 벚꽃이 어우러지며 ‘인생샷’을 남기는 장소로 일찍이 입소문을 탔다. 로망스다리와 경화역은 3km 이내 지척에 있으며 관광객 대부분은 으레 두 곳의 벚꽃을 둘러보며 꽃놀이를 즐긴다. 문제는 로망스다리와 경화역의 개화율이 큰 차이를 보여 관광객들의 혼선이 빚어진다는 점이다. 벚꽃 만개 직전이던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육안상 로망스다리 개화율이 70~80%에 달했던 반면 경화역은 30~40% 수준이었다. 같은 날 진해에서 만난 김정애(69) 씨는 “곧 만개한다는 소식에 손자와 함께 서둘러 경화역을 방문했다가 생각보다 벚꽃이 덜 펴 아쉬움이 있었는데, 로망스다리는 벚꽃이 활짝 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는 공공기관의 개화율을 확인해 꽃놀이 목적지를 설정하기보단 SNS를 통해 실시간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실정이다. 공신력 강화 차원에서라도 관측목을 분산·확대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대표 활동가이자 조경 전문가인 박정기 씨는 “벚꽃은 국소적인 장소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르고 날씨에도 민감한 생활권 수목”이라면서 “우리나라 기상 관측 수준도 높아져 지역별 개화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벚꽃 관측목을 한 곳에만 두는 건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HJ중공업·조선 앵커기업 6곳, 공동기금 모아 지역 하청 91개사 지원
부산 지역 조선산업을 이끄는 앵커기업들이 공동 기금을 보태 하청 기업을 지원하는 '부산형 상생일터' 모델이 시동을 걸었다. 3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6년 부산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1일부터 부산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원 기업과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지역 7개 조선 앵커기업이 참여해 하청 기업의 복지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선산업의 원청과 하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다. 앞서 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가 시비 4억 7500만 원을 더했고, 참여 기업 7개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총 4억 원의 기금도 함께 투입된다. 참여 기업은 원청에 해당하는 지역 대표 조선사 HJ중공업과 지역 앵커기업이자 1차 협력사 격인 SB선보(주) (주)오리엔탈정공 대양전기공업(주) (주)KTE (주)파나시아 (주)동화엔텍이다. 이렇게 마련된 전체 사업비는 주로 기자재업체들인 2·3차 협력사에게 지원된다. 대상 기업은 모두 91개사로, 기업이나 지원자가 현장 수요에 따라 5개 세부 프로그램별로 필요한 사업을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 기업이나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는 원청과 1차 협력사가 함께 자금을 출연하는 이번 모델이 고용부 공모 사업 중에서도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올해 9곳 지자체가 조선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지역상생형 일터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대부분 대기업 원청 1곳이 출연을 하는 구조다. 이 같은 모델은 부산의 산업 구조 특성에 지역 앵커기업들이 뜻을 보탠 결과다. 부산시 관계자는 "같은 조선산업이라도 다른 지역은 대형 조선소 중심이라면 부산은 중견 조선소와 다수 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구조"라며 "원청과 1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출연해 하청 기업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산업 허리층을 강화하고 진정한 상생을 구현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신규 입사자에게 3개월 차, 6개월 차에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는 '초기 정착 3+3'(50명), 7년 이상 장기근속 숙련 인력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숙련 유지 기술 전수 인센티브'(200명)이 있다. 안전·고위험 장비를 지원하는 '세이프티 업그레이드'는 91개사 전체를, 공동시설 환경 개선 물품을 지원하는 '클린 워크&힐링 센터 개선'은 30개사를 선정한다. 휴가비, 종합건강검진, 작업복 세탁 등을 포함하는 '올인원 복지'는 1500명에게 제공된다. 시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고용부, 원·하청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생협약 체결과 이행 점검, 사업 성과 관리를 총괄하고, 고용과 환경, 복지 분야 지원을 연계한 '부산형 상생일터'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기간인 3년 동안 조선업계 참여 앵커기업을 더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분야 등으로 상생 모델을 확산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부산 조선산업 재도약의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합리적 사고·유려한 화법으로 보수·중도 아우르는 정치인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66) 부산시장은 합리적인 사고와 유려한 화법을 바탕으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박 시장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수영구에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내며 대표적인 이명박(MB) 계 인사로 분류된다. 2014년 9월에는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2020년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했다. 이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이끌며 당내 입지를 다졌다.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계기는 JTBC 정치 토론 프로그램 ‘썰전’ 출연이었다. 진보 진영 논객인 유시민 작가와의 토론에서 안정적인 논리 전개와 설득력 있는 화법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박 시장은 2021년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 이후 혼란스러웠던 부산 시정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 시장은 부울경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덕신공항을 뚝심 있게 밀어 붙여 올해 착공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 시장 측은 첫 취임 당시 3000억 원에 불과했던 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해 8조 원 규모로 25배 이상 늘었고, 전국 꼴찌 수준이던 고용률을 전국 최고 수준(고용률 증가 기준)으로 바꿔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낙동강 3대교 건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센텀~만덕 대심도 완공 등의 시정 성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박 시장이 총력을 기울였던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가 2023년 11월 무산되면서 싸늘한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 공약했던 어반루프 등 일부 사업은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박 시장의 정치 인생에서 중대기로가 될 전망이다. 당내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 더해 이재명 정부의 지지도가 고공행진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3선 시장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전국 단위 정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부마민주항쟁 정신 포함 개헌안 발의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이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등을 헌법에 담는 개헌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원내 6개 정당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개헌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압도적 다수 국민의 뜻과 국회 제정당의 의지를 모아 오늘부터 헌법 개정안 국회 발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개헌은 부마민주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 이념, 지역 균형 발전 원칙,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등을 헌법에 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여야 6당 원내대표들은 6·3 지방선거에서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여야 6당은 오는 6일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개헌안 공고 기간을 20일 거치고, 오는 5월 4~10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지방선거에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헌법 개정안 발의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인 148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 없이도 가능하다. 다만 개헌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이라 국민의힘 의원 최소 10명이 동참해야 한다. 국회의원 295명 중 197명 찬성이 필요한데 국민의힘 여야 6당 의원 수를 합쳐도 187명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생을 챙길 시점에 모든 논의를 제쳐두고 개헌 이슈로 갈아타자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힘 이정현 공관위 전원 사퇴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이정현 위원장과 위원 전원이 31일 일괄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관위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했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 동안의 공관위 활동에 대해 “많은 반발과 갈등이 있었고, 삭발과 항의도 있었다”며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그만큼 기존 틀을 건드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비록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시도가 분명히 담겨 있었다”며 “이 공천이 자리 경쟁으로 끝나지 않고 정치 변화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관위 활동에 대한 당내 전반적인 평가는 극도로 싸늘한 편이다. 앞서 공관위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느닷없이 컷오프(공천 배제) 시켰다가 하루 번에 이를 번복하고, 대구에서는 여론조사 1, 2위를 공천 배제해 지역 정치권의 거센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단수 추천과 컷오프 대상자들에 대한 잣대가 제각각이어서 ‘원칙이 무엇이냐’는 비판이 거셌다. 이 때문에 대구시장의 경우,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여전히 출마를 고수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런 균열을 파고들면서 사상 처음 보수 텃밭을 민주당에 뺏길 것이라는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약세 지역인 호남은 물론 승부처인 경기지사 공천도 구인난 속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당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쇄신 공천을 앞세워 무딘 칼을 마구 휘둘렀지만, 원칙이 없으니 승복도 감동도 없었다”면서 “본선 경쟁력을 오히려 훼손한 실패한 공천”이라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16개 광역단체장 중 인천·충남·대전·세종·강원·울산·경남·제주 등 8곳의 공천을 마쳤으며, 서울·충북·대구·경북·부산 등 5개 지역은 경선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전북 등 2곳은 후보를 물색 중이고, 전남·광주는 이 위원장 자신이 출마를 시사한 상태다. 장동혁 대표는 이 위원장의 사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해 애써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남은 지방선거와 보선 공천은 별도의 공관위를 꾸려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새 공관위원장은 현역 중진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국민의힘 광역의원 18곳 단수 추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부산 지역 광역의원 일부 선거구에 대해 단수 후보자를 확정했다. 아직 공천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기초단체장 등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해 추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나치게 더딘 공천 심사 과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의원 선거구 18곳의 단수 추천 후보 18명을 31일 발표했다. 선거 국면이 본격화한 이후 시당이 처음으로 발표한 공천 관련 의결 사안이다. 이날 단수 후보로 발표된 예비후보 18명 중 현역 광역의원이 12명이었다. 현역 시의원 중에서는 양준모(영도2)·송상조(서1)·김재운(부산진3)·배영숙(부산진4)·서국보(동래3)·김효정(북2)·김태효(해운대3)·강무길(해운대4)·이준호(금정2)·이종환(강서1)·송현준(강서2)·박종철(기장1)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현역 시의원이 아닌 인물로 보자면, 동2 선거구에는 김재헌 무성토건 상무가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동래1 선거구는 김동하 전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사하1 선거구엔 윤지영 전 부산시의원이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사하3 지역구는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이, 사상2 지역구에는 서경태 사상구 당협 부위원장이, 기장2 지역구에서는 맹승자 기장군의원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시당 공관위는 “공천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지역구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논의와 심층분석을 통해 경선 지역구와 단수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공천 신청자들은 공천 타임 테이블이 지나치게 뒤로 밀린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부산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기초단체장과 관련해서는 어떤 룰을 적용해 경선을 치를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조국, 여론조사서 한동훈 앞서… 북갑 빅매치 성사되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높아진 부산 북갑에서 차기 대권주자 간 ‘빅매치’ 성사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처음으로 이뤄진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구를 포함해 보궐선거 출마지를 고심 중인 한 전 대표와 조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히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양자 대결 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1%가 조 대표를 선택했다. 한 전 대표는 21.6%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조 대표가 우세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인물’ 31.6%, ‘지지할 인물이 없다’ 12.2%, ‘잘 모르겠다’ 5.4% 등 부동층·무응답층이 상당해 두 사람의 출마 여부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자 대결 구도에서도 조 대표가 일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김두관 전 의원, 한 전 대표 4명이 출마할 경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조국 26.4%, 박민식 23.6%, 한동훈 17.5%, 김두관 11.6% 순으로 기록됐다. 조 대표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박민식 24.0%, 김두관 20.1%, 한동훈 19.2%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갑에서는 조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6·3 재보궐선거에서 국회 입성을 노리는 두 사람이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을 경우 차기 대권주자 간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한 전 대표 측은 보수 지지층이 밀집한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출마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 대표는 부산 북갑을 포함해 경기 안산, 전북 군산, 경기 평택 등 다양한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민주당 김상욱 의원의 울산시장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거론되는 울산 남갑도 후보지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로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상돈 하회마을간고등어 대표 “수산진흥공사 설립 최우선 과제” [수산인의 날]
“이대로라면 3년 뒤 한국에서 수출할 수산물 자체가 없어질 것입니다.” 하회마을간고등어 이상돈(사진·46) 대표는 수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수산진흥공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사무국장을 자처했다.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와 어촌 소멸 등 위기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른 ‘수산진흥공사’ 설립을 위해 지난달 수산인들이 추진위를 결성했으며, 이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수산진흥공사 설치 법안을 발의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20대 초반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으로 수산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후 고등어 가공공장 운영부터 수출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젊은 수산인으로 연 3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쉬울 것 없는 그가 수산진흥공사 설립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수산업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무국장은 “현재 수산업은 1차 생산에만 치우쳐 있다”며 “가공과 수출입 같은 후방 산업이 든든히 뒷받침돼야만 수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데, 선배 수산인으로서 후배들에게 지속 가능한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 수산진흥공사 설립에 앞장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열린 추진위 공동선언대회에 수많은 젊은 수산인이 몰린 것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한 현장의 갈증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의 금융기관들은 수산업의 특수성과 고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공장 유무나 기존 매출액 같은 재무적 기준만으로 평가하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때문에 해운·항만에 특화된 한국해양진흥공사처럼 수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 기관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대출이나 보증서 발급 시 공장과 같은 실물 자산의 유무를 우선시하거나, 매출액이 높을수록 보증이 더 많이 나오는 등 수산업에 맞지 않는 기준을 들이댄다”며 “이로 인해 자본이나 공장이 없는 청년 어업인들은 시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 사무국장은 현재 수산진흥공사 설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의 전환’을 꼽았다. 수산업을 단순히 사양 산업으로 치부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배를 없애는 감척 사업에만 몰두하는 1차원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수산인들이 자본의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수출과 가공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수산진흥공사의 핵심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어업 스마트화 적극 지원을” [수산인의 날]
“심각한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수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수산업 스마트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랍니다.” 1일은 수산인의 날이다.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제15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1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등 수산계 단체장, 해양수산업 관계자와 수산인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2명을 대표해 12명이 훈장 등을 수상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바다를 일궈온 수산인들의 땀방울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수산 가족과 함께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념일 제정 10년이 지난 지금도 수산업 현장은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어업 경비 상승, 낙후된 어업 방식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수산업계는 지난달 12일 국회를 통과한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스마트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기반으로, 수산기자재의 통합 관리와 육성 정책이 활발하게 만들어져 현장에 적용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한다. 조승환(부산 중영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업계에서 무려 10년간 입법화를 추진해왔다. 법안은 수산기자재의 표준화와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 품질인증제도 도입, 수출 촉진 방안 마련 등 수산기자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수산기자재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1조 4057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부산에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수산업과 수산기자재 업체 성장·육성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도 중요하다. 한국수산기자재협회 공경석 회장은 “법 통과가 늦었지만, 해양수산부와 학계, 관계기관, 부산시가 입법 취지를 잘 살려 수산기자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수산기자재 표준·인증시스템 및 금융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스마트 수산기자재 개발을 촉진하고 수산기자재 유통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공 회장은 또 “2022년 12월 부산시가 국가기관인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해 서구 암남동 옛 수산물품질관리원에 건립하기로 하고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수산업계에 대한 금융지원을 특화한 수산진흥공사 설립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수산인의 날과 관련 법 제정을 계기로 수산업 스마트화 대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형원전’ 울주·영덕, ‘SMR’ 기장·경주 신청
오는 6월 하순께 발표될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후보지를 놓고 울주군-영덕군, 기장군-경주시가 ‘2+2파전’으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공모를 지난 30일 마감한 결과, 신규 대형원전 2기는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 SMR 1기는 부산 기장군과 경북 경주시가 각각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1월 30일 대형원전(1.4GW·기가와트) 2기, SMR(0.7GW) 1기 건설 후보부지를 공모한 바 있다. 이번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4곳은 원전을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 기존에 원전 후보지 공모에 응한 경험이 있는 지자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원전이 있는 지역은 주민의 이해도가 높은 편으로, 대규모 전력 설비와 원자력 생태계가 완비돼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형원전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울주군은 새울원자력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바로 인근에 기장군의 고리원자력본부가 있어 원전 인프라가 갖춰진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 영덕군은 아직 원전이 없지만 높은 주민 수용성과 한울원전과의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영덕군은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 및 축산면 경정리의 총 324만㎡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되기 이전에 ‘천지’ 원전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SMR 유치 경쟁에 나선 부산 기장군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있는데다 본부 내 고리원전 7·8호기 건설이 예정됐던 부지가 남아 있어 주민 이주 등 절차 없이 부지 마련이 용이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2~4호기, 원자력환경공단이 모두 위치한 원전 특화지역으로 볼 수 있다. 최종 결과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29년까지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해 2037~2038년까지 신규 원전을 완공할 계획이다. 2028년께 기술개발 및 표준설계인가가 마무리되는 SMR 역시 부지가 확정되면 2030년대 초반까지 건설 허가를 받은 뒤 2035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대형 원전 2기는 역대 33·34번째 원전이 된다. 또한 국내 1호가 될 SMR은 소형 원자로로,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미래형 원전이다. 공기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입지 제약도 적어 인공지능(AI) 시대 무탄소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계속운전 허가받은 부산 기장 고리원전 2호기가 약 3년 만에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설계수명이 만료돼 정지된 상태로 2023년 4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고리 2호기에 대해 31일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올 수능 EBS 연계율 50% 유지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EBS 연계율은 예년과 동일한 50% 수준이다. EBS 교재에 수록된 도표 등 자료 변형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31일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적정 난도 확보와 공교육 범위 내 출제다. 특히 지난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역대급 난도를 기록하며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을 준 것을 의식해 평가원은 이번 수능에서 변별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문희 평가원장은 “출제부터 검토까지 교육부의 출제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해 안정적인 난도를 유지하겠다”며 “특히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의 취지에 맞춰 1등급 비율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역별, 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느끼는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재에 수록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활용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를 통해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힌 학생보다 공교육과 EBS 강의에 충실한 학생이 유리하도록 변별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수능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모의평가는 6월 4일과 9월 2일 두 차례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올해의 출제 경향과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며 수능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된다. 평가원은 오는 7월 6일 더욱 상세한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추가로 발표한다. 2027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나 수능 홈페이지(suneung.re.kr)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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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클래스가 달라졌습니다. 저는 확실하게 그것을 말씀드릴 수 있어요.
‘우키시마호 비극’ 온라인 추모기록관 열었다
생존자 증언, 유족의 사무친 한, 놓쳐버린 기록들…. 78년 전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참사 기록을 집대성한 온라인 추모관이 문을 열었다. 파편적으로 남은 ‘그날의 기억’과 새로 확인된 사료를 한데 모은 첫 온라인 페이지다. 우키시마호 사건을 알려 추모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앞으로 오프라인 추모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일보〉는 9일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만든 인터랙티브 페이지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ukishima.busan.com)를 공개했다. 페이지에는 올 초부터 수개월간 진행한 취재진의 우키시마호 취재 기록과 결과물을 담았다. 비극의 증언록, 생존자 개인기록부, 사무친 유족의 한, 놓쳐버린 기록, 추모의 배 등 총 5개 세부 추모관으로 나뉜다. 모바일로도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비극의 증언록’은 두 달간 서울, 인천, 대구, 경남, 전남, 충남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생존자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취재진이 수소문 끝에 찾은 생존자 이순연(87)·전영택(95)·이재필(81) 씨의 생생한 증언도 기록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생존자 개인기록부’에서 볼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8년 전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회가 작성했던 생존자 80명의 기록부와 증언록을 일일이 첨부해 고인을 추모한다. ‘사무친 유족의 한’에는 12명의 피해자 유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그들의 마지막 바람을 담았다. 고인의 이름과 출생, 사망 연도가 적힌 위패를 누르면 영상과 사진, 기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놓쳐버린 기록’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우키시마호 희생자 명단 원본을 비롯해 침몰한 우키시마호 모습, 선실에 널브러진 희생자 유해 등의 실제 사진을 보여준다.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유족과 시민단체가 지난 30년간 애쓴 모습과 한일 추모 활동도 담겼다. 마지막 ‘추모의 배’는 방문자가 직접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의문의 폭발로 침몰했다. 한국인 강제징용자와 가족 8000명이 귀향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수장된 비극적 참사였지만 여태 유해 봉환이나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교과서에도 사건이 등재되지 않았고, 추모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국민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다행히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유해 봉환 절차를 밟는 등 사건은 해결 국면에 돌입했다. 우키시마호의 당초 목적지였던 부산항 1부두에 추모 공간을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진다.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 김영주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은 우키시마호 사건을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층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건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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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댕댕이가 돌아온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다양한 방법
맛· 건강 다 잡은 지역 특산물로 반려견 건강 챙긴다 [댕냥이 영양 관리 A to Z]
요즘 뜨는 곤충·식물성 단백질, 육류 대체 가능할까? [댕냥이 영양 관리 A to Z]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걷기 운동, 되레 악화시킬 수 있다”
화객선 충돌 직전 크레인부선 견인한 해양환경공단 선원들 '화제'
캐시백 추가 혜택 지역별 쏠림… 지역화폐 특수 '희비'
10월 검찰 폐지 앞두고 ‘엑소더스’… 부산지검 수사 검사 33%뿐
[속보]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 "장모가 시끄럽게 굴어 범행"
국내 최초 나노소재 안전성평가 센터, 밀양에서 출범
동명대 볼링부, 대한볼링협회장배서 금1·은1·동3… 시즌 ‘순조로운 출발’
박형준 “시정 점수 매긴다면 B+ 이상… 보수 대통합 이루겠다” [부산시장 경선 주자 인터뷰]
“자가당착” 비판 부른 이 대통령의 ‘부산 글로벌법’ 발언
'반값 전세' 공약·공관위 정비 나섰지만…가처분 후폭풍에 발목 잡힌 국힘
이 대통령 "지방정부 수급점검·과부족 조정체계 마련" 지시
추경 26조 의결… 1인당 최대 60만 원 ‘고유가 지원’
동서발전, ‘제복 입은 영웅’과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후원
가격 내리고 사양 올리고… 대형 전기 SUV 차별화 경쟁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2일부로 ‘경계’ 격상…“자원수급·가격관리 국가역량 결집”
해치백 교과서 ‘골프’의 고성능 버전, 작지만 성능은 준대형급 [폭스바겐 ‘골프 GTI’ 시승기]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뿐" 음주운전 논란 복귀 배우 배성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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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을 말하다!
60주년 맞은 파독 간호사 1~3세대 고국 무대 선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2일(음 2월 15일)
부산경제진흥원장, 스마트팜 기업 도시농사꾼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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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BUFS 봉사의 날’ 맞아 BNK 썸 응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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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국회부산도서관 우수협력기관 선정… 국회의장 공로패 수상